"나도 네 말에 공감해" 라고 말하면 상대방은 얼마나 공감받는 다고 생각할까요? 스탠퍼트대 심리학 교수 자밀자키가 "공감" 에 대해 쓴 에세이가 유익해서 공유해봅니다. 초반부 의사 통계도 재밌네요.. 환자와 대화를 하던 의사가 환자 이야기를 중간에 끊는 경우가 98% 라고. 물론 1984년 기록이라 너무 예전이긴 합니다... 지금은 나아.. 졌겠죠? 😅 시성비를 따지는 요즘 시대에는 대화중 최대한 빨리 진단하고, 답변을 내려야 한다는 압박이 있습니다. 저는 스타트업 을 하면서 전문가 역할도 하지만 반대로 전문가에게 조언을 얻기도 하는 양쪽 역할을 하루에도 바꿔가면서 자주 경험하는데요. 이 글을 읽으면서 제가 무엇을 가끔 실수하는지 깨닫게 해주었어요. 열심히 좋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듣는 사람이 충분히 내 상황을 상대방이 이해하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그 답변의 효과는 분명 급격히 떨어집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게 진짜 공감 일까요? 이 글에서 예시가 재미있네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 은 기본이죠. 그런데 당연히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마치 다른 사람의 신발을 이해하기 위해 내가 그 사람 신발을 신는다고 해도 어차피 내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이라 편안한지 결코 알 수 없다 고 말이죠. 그래서 타인의 관점을 취한다고 그 사람을 이해했다고 착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게 공감하는 제일 확실한 방법일까요? 진짜 필요한 것은 그 사람이 매일 하는 일을 같이 협력 하고 참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비로소 이 때 진짜 '이해받고 있다' 는 느낌을 갖게 된다고. 또 이글 에서 '루핑' 이라는 기법을 추천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여기에 더해 상대방의 답변을 듣고, 다시 요약해서 말하고 상대방에게 '제가 이렇게 이해한…
![[HBR]‘공감’한다는 착각](http://www.hbrkorea.com/upload_dir/article/2024/2d9360b35f1885c0a3269fbde2ab2ef4.jpg)
[HBR]‘공감’한다는 착각
리더와 전문가는 다른 사람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관점 파악 연습이 공감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설득하려 하지 말자. 설득하려 하지 말자. 설득하려 하지 말자. 답은 간단한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