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이 컬트로 분류되지만 앞서 포스팅한 록키 호러 픽쳐쇼와는 상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 영화감독, 데이빗 린치입니다. 컬트라는 장르가 원래 그런걸까요? 이 감독의 영화 또한 보고나면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작년에 특별전이 열렸을 때 크게 눈길이 가지 않았지만 BBC 선정 꼭 봐야하는 영화 1위에 데이빗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브'가 랭크되었다는 글을 보고 관심이 생겨 몇 편의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로스트 하이웨이', '이레이저 헤드', '블루 벨벳'이 그것인데요. 처음 영화를 봤을 때 느낌은 정말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찝찝하고 난해하고 심지어 불쾌하기까지 했거든요. 세 편의 영화를 봤을 때 모두 같은 느낌을 받아서 감독의 색깔이 정말 강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왜 그런 느낌을 받았을까는 정작 정리가 잘 안됐었습니다. 근데 이 기사의 제목에 그 원인이 세 가지 키워드로 잘 정리된것 같네요.
도발적인 섹스와 신체 훼손, 그 불온한 꿈의 귀환
[시네마테크 NOW] 서울아트시네마의 '데이빗 린치 특별전' [오마이뉴스 권오윤 기자] ▲ ?서울아트시네마의 '데이빗 린치 특별전' 포스터. ⓒ 서울아트시네마 데이빗 린치의 영화를 처음 본 것은 20여년 전 그의 데…
호불호는 다소 갈리지만 고전명작에서 뺴놓을 수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난 반응은 보통 두 부류로 나뉘는데요, '이게 영화야?'하고 황당해하는 사람과 황당해하면서도 계속 생각나서 또 보러가는 사람, 저 같은 경우 후자였습니다ㅎㅎ. 상영관을 대관해 영화에 나오는 노래를 같이 부르면서 관람하는 매니아층이 있다고 할 정도로 적지 않은 팬층이 있는데요, 실제로 CGV 예매차트 하위권을 보면 종종 이 영화가 보인다고 하네요. 작년에 국내에서 뮤지컬로 제작해 공연을 했는데 아주 반응이 좋아서 올해 앵콜 공연을 한다고 하니 영화를 보지 못하신 분들은 뮤지컬로 먼저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영화, 뮤지컬 모두 본 입장에서 봤을 때 영화가 좀더 재밌었지만 같은 청불이긴해도 뮤지컬이 좀더 수위가 낮고 한국적인 느낌이 녹아 있어서 뮤지컬만의 매력이 있거든요.
1년 만에 다시 돌아왔다! 올 여름 가장 완벽한 컬트 뮤지컬 '록키호러쇼' - 문화뉴스
[문화뉴스 MHN 오세준 인턴기자] 뮤지컬 '록키호러쇼'(프로듀서 오훈식, 연출 오루피나)가 1년 만에 돌아온다.'록키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