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조타 그러나 너희 엄마는 돈보다도 네가 더 조타한다 | 이범선을 나무위키에 검색해 보면 그의 생애와 작품 설명 뒤에 매우 흥미로운 설명이 나옵니다. 3. 작품세계 3.1 비극 이범선 작품을 가장 잘 요약한 표현일 것이다. 거의 모든 작품이 꿈…
색연필 그림일기 2 | 수영장이 문을 닫았다. 오물 사건이 일어났다고 했다. 세상에, 오물이라니. 맞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그 거다. 뭐 좋은 일이라고 요즘 유행인지 뉴스엔 유사한 사건이 보도되었다. 영주와 밀양 어디쯤에서도 오물 때문에 수영장…
쓰기 싫어지기 전에 써라 | 3.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도 하지 않은 채, 어떤 누구에게도 말을 걸지 않고, 곧장 책상으로 달려가 쓰기 시작했다. 글을 쓰기 싫다는 생각이 들기 전에, 글을 쓰기 시작해 버린 것이다. -알라딘 eBook <뼛속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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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챌린지_Day 16 | 같은 책을 다시 읽는 걸 몹시 싫어했다. 수많은 책이 매일같이 쏟아져 나오니, 새로운 책을 읽는 데도 시간이 모자라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요즘은 오래전 읽었던 책들이 문득 다시 나를 찾아온다. 나이만 생각하면 앞…
사랑,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닐 그 마음의 사치 | 질문은 가끔 그 질문이 가진 어휘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내포할 때가 있다. 어제 받은 질문이 그런 종류였는데, 질문 자체는 감정과 자기 주도권 사이를 조율할 때 각자 어느 정도로 각각에게…
불안할 때 하면 좋은 것. 독서, 글쓰기, 산책. 이중 우열을 가리긴 어렵습니다. 마음이 불안하면 이 중 하나라도 해보세요. 생각보다 효과가 큽니다. 차분해지실 거예요.
양다솔 작가의 북토크를 두 번째 참석했다. 이번 북토크는 그녀의 새로운 신간 <쓰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에 대한 북토크 였다. 북토크는 잠실 근처의 [서울책보고]라는 장소에서 진행되었는데 서점과 카페를 겸한 아주 좋은 공간이었다. 큐레이션이 독특…
달빛이 방전될 무렵. 시간지기*가 나를 깨웠다. 나는 조명을 켠 뒤, 고개 숙여 책과 인사를 나누었다. 잠이 깬 직후, 다른 생각은 하지 않았다, 즐겁게 ‘해야 할’ 루틴이라 여기고 '읽는’ 자유를 누리기로 했다. 매미도 울지 않는 침묵의 시간…
표현의 부족 | 글을 쓰다 보면 자꾸 벽에 부딪힐 때가 있다. 아 이 부분에서는 이런 느낌의 단어를 써야 하는데, 이 단어는 찰떡이 아닌데.. 하다가 결국 알맞은 단어를 떠올리지 못하고 80퍼센트의 느낌만 살린 단어를 선택할 때도 많다. 단체…
최근 여러 일이 몰리고 겹쳐 독서량이 현저히 줄었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쓰기가 어려워지더라. 재료가 부족하니 그럴 수밖에. 쓰기의 시작은 읽기다. 읽지 않고 쓸 수는 있지만 잘 쓸긴 어렵다. 어서 밀린 책을 여유 있게 읽고 싶다.
『사람을 얻는 지혜』101 세상의 절반이 당신을 외면해도 | 99.99%가 모르는 책을 쓴다는 것 "책을 써봤자 누가 읽을까요?" 이 질문, 저도 3년 전에 똑같이 했어요. 첫 책 《평단지기 독서법》을 출간했는데, 지금도 이 책이 뭔지 모르는 사…
오수연 작가의 단편소설 부엌이라는 하나의 공간에서 벌어지는 일을 이렇게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낸 점이 놀랍다. 주인공과 그녀의 친구 다모, 무라뜨, 이렇게 세 인물 간의 갈등을 공감하며 각자의 입장이 되어 작품을 감상했다. 주인공을 중심으로…
구효서 작가의 단편소설 흥미로운 소설이다. 소설가 주인공인 소설 중에서도 기억에 남을 만한 소설이 될 것 같다. 구효서 작가의 산문을 읽은 적이 있어서 그때도 느꼈지만 굉장히 쉽게 읽히고 독자에게 생각할 거리도 전달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
100일 챌린지_Day 6 | 요즘 AI 관련 책들을 몰아 읽고 있다. 글쓰기를 향한 무기력의 가장 큰 요인 중 하나가 바로 AI였기에, 피하지 않고 마주하기로 했다. 그중 한 권, 칸 아카데미 설립자 살만 칸이 쓴 『나는 AI와 공부한다』를…
조이스 캐럴 오츠의 단편소설 1. 느낀 점 주인공 루크레시아는 남편 루크 피트먼과 살고 있다. 어느 날 집에 걸려온 전화를 사촌 안드레아가 받는다. 루크레시아 생각에는 피트먼인것 같았지만 헛 소리를 듣기 싫어 전화를 끊어 버린다. 이어 루크레…
보르헤스와 들뢰즈의 무한한 만남 | "그는 말하기를 자신의 책이 <모래의 책>이라고 하더군요. 왜냐하면 책도 모래도 시작과 끝이 없기 때문이라나요"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모래의 책』 중에서 <프롤로그>『모래의 책』 속 나? 디지털…
진서연 쓰고 사진을 담다 유튜브 책소개 알고리즘으로 우연하게 이 책을 알게 되어 궁금증을 갖고 도서관에서 읽은 책이다. 사서 선생님이 상호대차로 온 책을 꺼내주며 말했던 한마디가 인상적이었다. <견딜겁니다> 라는 책 제목을 보고, ‘견디면 병나…
읽고 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책 한 권 집어서 열 장만 읽어 봅시다. 아마 집중이 잘 안 될 겁니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지 않아 그렇다고, 혹은 원래 독서를 잘 못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스마트폰입니다. 짦은 피드와 숏츠영상 탓에…
미래를 눈앞으로 가져다줄 자기 결정 | 철학 교수님의 <자기 결정>이라는 책이 오독오독 북클럽 마지막 도서라니, 제목이 다했다 싶으면서도 얼마나 재미없을까 싶었다. 처음 책을 열었을 때에는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 했는데, 읽다 보니 이것은 글…
언제 도착해? | "다 끝내고 퇴근할게." "다 보고 잘게." "다 끝나고 집에 갈게." '다' 해버리고 편안하게 소파에 몸을 구기고 티브이를 바라보는 망중한을 상상한다. 해야 할 것들을 모두 마무리하고 나면 그보다 더 홀가분한 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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