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드의 CEO 'Jason Citron' 가 2024.05.29 디스코드가 다시 게임 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를 했어요. 디스코드는 12년전 게임 친구와의 소통 플랫폼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작한 스타트업이라고 합니다. 이 발표에서 디스코드는 2억명 이상의 사용자가 있지만 90% 이상이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디스코드는 앞으로 세가지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 1. 친구와 대화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하기 2. 게임하는 동안에도 안정적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하기 (음성, 영상, 방송 기술에 대한 성능 확보 + 크로스플랫폼 지원) 3. 개발자들을 위한 플랫폼 개방 그나저나 CEO 가 여기서 좋아하는 게임들도 살짝 언급했는데요. 스트리트파이터2, 스타그래프트, 파이널판타지 11까지.. 상당한 콘솔러 이신듯. 저도 사실 디스코드 여러 서버에 조인한 상태 이지만 제일 제대로 디스코드를 써본 경험은 최근 '헬다이버즈2' 할때였어요.. 디스코드를 이용해서 모르는 사람들과 팀이 되고 디스코드 PS5 연동 보이스 챗 기능으로 PC 유저하고도 편하게 소통하면서 게임하는 경험은 정말 환상적! 그래서 디스코드의 이번 결정이 약간 납득.. 됩니다. 하지만 '미드저니' 서버와 같이 놀라운 게임 밖 성공 사례를 떠올렸을 때 아쉬운 마음도 드네요. 그나저나 디스코드도 접을 정도면 오픈채팅 기반 커뮤니티 BM 이 의외로 한계가 있던걸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최근 카카오톡 오픈링크 독립 앱 프로젝트도 한때 카카오 전대표가 차기 성장 동력이라고 강조했다가 접은거 보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