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검색 분야에서 현재 '구글' 을 호기롭게 직접 경쟁하겠다고 하는 '퍼플렉시티AI' 검색 서비스에서 특별하게 내세우는 기능은 Perplexity 'Copilot' 입니다. 코파일럿.. MS 가 밀고 있는 새로운 AI 브랜드 인데.. 퍼플렉시티도 좋아하는 네이밍인가봐요.. 부조종사라는 이름이 사람들에게 직관적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퍼플렉시티 부조종사는 검색 과정에서 도와주는 기능 입니다. 검색을 하고 결과를 받는 것.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첫번째 질의 자체가 너무 범위가 넓은 경우가 많아요. 그 어떤 초인공지능일지라도 충분한 정보가 없이 던지는 질문 하나로 내가 진짜 원하는 대답을 주는 것은 어려울 거에요. 그래서 이 질의 안에서 더 좋은 답변을 주기 위해 효율적으로 중요한 몇가지 정보를 더 원할 수 있겠죠. 이걸 해주는게 부조종사 기능입니다. 마치 네이버 쇼핑에서 사고 싶은 'a'를 검색할 때, 하단에 그 상품군 중 내가 원하는 범위 (가격대 라던가, 상품 제조회사 안에서 따로 추천받고 싶다거나.. 등등)로 필터링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데요. 퍼플렉시티가 자연스럽게 어떤 질의이든 그에 적절한 필터 기능을 한번 수행해주는 느낌입니다. 검색 결과에서 내가 진짜 원하는것이 아닌 정보들이 너무 많이 섞여 나올 때 눈으로 하나하나 필터링해야 하는데 이걸 사전에 부조종사가 처리해주는 것이죠. 이 과정 자체도 좋지만, 각 질의 별로 적절한 추가 질의를 생성하는 과정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검색이라는 과정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이 녹아든 UX와 기술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