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해킹에 대한 개념을 전파시키고 콜드 스타트 등 업계에 큰 영향력을 준 책의 저자이신 앤드류 챈이 최근 그로스 해킹은 더이상 잘 작동할 수 없는 시대에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최근 쓴 블로그가 있어 가져왔습니다.
대략의 내용은 아래와 같아요!
10여년 전 그로스 해킹에 대한 중요성이 업계에 화두가 된 이후 관련된 직함이 스타트업에 하나씩 생겨나고 성장에 대한 책임자가 회사 내 VP 로서 그 역할의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모바일 S 곡선이 끝나가고 새로운 앱에 대한 욕구는 사라졌기 때문에 대부분 새로운 앱을 설치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중독성이 강한 앱들과 새로운 앱이 경쟁해야 하는데 유저가 새로운 앱에 대한 욕구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가입 전환, 리텐션 유지 등이 과거보다 훨씬 힘들어졌어요.
이런 환경에서 중요한 시사점이 있습니다.
지금 시대에는 초기 스타트업이 A/B 테스트는 불가능합니다. 통계적으로 충분히 실험적으로 의미있는 데이터를 가져올 만큼 프로덕트가 초기에 유저를 확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작은 변화로 A/B 테스트를 통해 성장을 끌어내는 그로스 해킹 전략이 작동하지 않아요. 이러한 A/B 테스트 데이터가 유의미하려면 되려면 충분히 큰 프로덕트, 사용자 기반을 확보한 경우여야 합니다. 현재 많은 스타트업이 A/B 테스트를 제품 주기 전반에 적용하면서 오히려 효용성을 제한하는 경우가 자주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앤드류 챈은 PMF 를 찾을 때 도움이 되는 프로세스를 고민했지만 대형 제품이 더 커지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세스를 발견했다고 자평합니다. 많은 경우 A/B 테스트가 단기적인 사용자 확보, 퍼널 상단에 도움이 되지 장기적인 요소 ( 리텐션 등 )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특히 사용자는 점차 같은 패턴의 전술 (ex: 앱 메세지 등)에 익숙해지면 점차 반응할 가능성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결과로 10년전보다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도 어려워 졌지만, 제품을 유통시키는 것은 더 어려워졌어요. 대신 '슈퍼 플랫폼' 영향력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플랫폼에서 유저를 팔로우하거나 공유하는 것은 훨씬 쉬워지고 더 많아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로스 해킹 개념을 전파했던 앤드류 챈은 이제 기존 플랫폼에서의 AI를 이용한 콘텐츠 마케팅 시대가 새롭게 도래했음을 이야기 합니다. AI로 끝없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 마케팅에 있어서 당분간 가장 유효한 전술이 될 것입니다. 이 것도 역시 10여년 전 그로스 마케팅 처럼 결국 참신함이 고갈되면 효과가 사라지겠지만 지금은 초기 단계라고. 이제 새로운 10년의 체크인!
그로스 해킹에 대한 개념을 전파시키고 콜드 스타트 등 업계에 큰 영향력을 준 책의 저자이신 앤드류 챈이 최근 그로스 해킹은 더이상 잘 작동할 수 없는 시대에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최근 쓴 블로그가 있어 가져왔습니다. 대략의 내용은 아래와 같아요! 10여년 전 그로스 해킹에 대한 중요성이 업계에 화두가 된 이후 관련된 직함이 스타트업에 하나씩 생겨나고 성장에 대한 책임자가 회사 내 VP 로서 그 역할의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그리고 현재. 모바일 S 곡선이 끝나가고 새로운 앱에 대한 욕구는 사라졌기 때문에 대부분 새로운 앱을 설치하지 않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중독성이 강한 앱들과 새로운 앱이 경쟁해야 하는데 유저가 새로운 앱에 대한 욕구가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가입 전환, 리텐션 유지 등이 과거보다 훨씬 힘들어졌어요. 이런 환경에서 중요한 시사점이 있습니다. 지금 시대에는 초기 스타트업이 A/B 테스트는 불가능합니다. 통계적으로 충분히 실험적으로 의미있는 데이터를 가져올 만큼 프로덕트가 초기에 유저를 확보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작은 변화로 A/B 테스트를 통해 성장을 끌어내는 그로스 해킹 전략이 작동하지 않아요. 이러한 A/B 테스트 데이터가 유의미하려면 되려면 충분히 큰 프로덕트, 사용자 기반을 확보한 경우여야 합니다. 현재 많은 스타트업이 A/B 테스트를 제품 주기 전반에 적용하면서 오히려 효용성을 제한하는 경우가 자주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원래 앤드류 챈은 PMF 를 찾을 때 도움이 되는 프로세스를 고민했지만 대형 제품이 더 커지는데 도움이 되는 프로세스를 발견했다고 자평합니다. 많은 경우 A/B 테스트가 단기적인 사용자 확보, 퍼널 상단에 도움이 되지 장기적인 요소 ( 리텐션 등 )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특히 사용자는 점차 같은 패턴의 전술 (ex: 앱 메세지 등)에 익숙해지면 점차 반응할 가능성이 떨어지는 효과가 있어서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결과로 10년전보다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도 어려워 졌지만, 제품을 유통시키는 것은 더 어려워졌어요. 대신 '슈퍼 플랫폼' 영향력은 더욱 강해졌습니다. 플랫폼에서 유저를 팔로우하거나 공유하는 것은 훨씬 쉬워지고 더 많아지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로스 해킹 개념을 전파했던 앤드류 챈은 이제 기존 플랫폼에서의 AI를 이용한 콘텐츠 마케팅 시대가 새롭게 도래했음을 이야기 합니다. AI로 끝없이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 마케팅에 있어서 당분간 가장 유효한 전술이 될 것입니다. 이 것도 역시 10여년 전 그로스 마케팅 처럼 결국 참신함이 고갈되면 효과가 사라지겠지만 지금은 초기 단계라고. 이제 새로운 10년의 체크인!
10 years after "Growth Hacking"
What's changed and what's new
그리고 AI 시대에 마케팅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했는지에 대한 앤드류 챈의 예상: https://www.snippod.com/snip/4iw2ogp831cf
요즘 핫한 '아크 브라우저' 나 'perplexity' 와 같은 프로덕트 지금도 전형적인 growth hacking 을 통한 성장 곡선을 보이고 있으니.. 확실히 케바케 로 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분명 케바케? 로 봐야 겠지만 상대적으로 새로운 모바일 앱에 대한 니즈가 많이 떨어진 것은 분명.. 그리고 그에 따라 과거보다 small change 를 통해 성장을 끌어내는건 정말 어려운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