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스카이 대표 JAY GRABER SXSW 영상 입니다.
최근 '카이사르 없는 세상' 티셔츠를 입고 등장 마크 저커버그가 현재 카이사르와 같은 인물로 묘사해서 화제를 모았죠. 아무튼 이 영상은 조금 길지만 SNS 업계에 대한 흥미로운 얘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블루스카이는 잭도시가 트위터에 있던 시절 트위터 내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죠. 트위터에 이 프로젝트에 대해 트윗했던 게 저도 기억나는데요. 이때 JAY GRABER 가 DM 을 보내고 본인이 만들고 있던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사용하고 싶다고 하면서 그룹채팅방에 합류했고, 이후 공식적으로 아예 트위터 내부로 이직해서 블루스카이 팀을 리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트위터는 전반적으로 느린 조직이어서 아예 별도 조직으로 분리했는데 그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고.. 덕분에 트위터에서 분리 될 수 있었죠. 별도 자금을 펀딩하면서 트위터 이사회 자리도 없어졌다고 하구요. 여러모로 흥미로운 스토리... ㅎㅎ
블루스카이는 일종의 정책 들을 유저가 자유롭게 지정하고 더 큰 정책 하위로 정해지거나 하는 등의 체계, 한명의 사용자 혹은 기업이 정책을 정하지 않을 수 있는 체계 (모더레이션 레이블러)가 있습니다. JAY GRABER 는 커리어 전반에 걸쳐 이러한 사람들의 권리에 대해 고민해왔다는 것이 느껴졌구요.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이야기 합니다. ActivityPub 에서 진행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다른 서버에서 연결을 거부하거나 하면서 고립되게 되거나 하는 자정작용에서 많은 부분 영감을 받기도 했구요.
블루스카이는 이러한 모든 권한 공개 노출과정을 최대한유저가 직접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특징이 있는데요. 블루스카이가 유독 그런 부분에 집착 아닌 집착이 있다고 느껴졌는데 왜 그런지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루스카이의 BM 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이런 거대한 (현재 35백만명) 소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데 분명 수익이 없이는 어렵습니다.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SNS 가 분명 좋은 취지이지만 살아남는건 결국 돈이니까요. 이에 대해 블루스카이는 우선 '유료 구독' 으로 시작했고, '개발자 생태계' 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 그리고 마케팅 적인 접근 (트랜잭션에 대한 수수료 발생할 수 있는 방안) 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앞으로의 소셜 네트워크의 옳은, 그리고 가야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분산화, 개방성을 강조합니다. 콘텐츠 모더레이션 필터링에 대한 선택권 그리고 사용자가 자유롭게 자신만의 타임라인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이를 위해 알고리즘을 서비스 내부에서 제공하는게 전부가 아닌, 외부 개발자들도 다양하게 만들어 두고,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한다고.. (이미 블루스카이는 그런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
결국 문제는 알고리즘 그 자체가 아닌, 기업이 블랙박스형 (광고기반의) 알고리즘 단 하나만을 제공하면서 문제가 되는 것이니까요.
블루스카이 대표 JAY GRABER SXSW 영상 입니다. 최근 '카이사르 없는 세상' 티셔츠를 입고 등장 마크 저커버그가 현재 카이사르와 같은 인물로 묘사해서 화제를 모았죠. 아무튼 이 영상은 조금 길지만 SNS 업계에 대한 흥미로운 얘기가 많이 있었습니다. 아시다시피 블루스카이는 잭도시가 트위터에 있던 시절 트위터 내부에서 시작된 프로젝트죠. 트위터에 이 프로젝트에 대해 트윗했던 게 저도 기억나는데요. 이때 JAY GRABER 가 DM 을 보내고 본인이 만들고 있던 소셜 네트워크에서도 사용하고 싶다고 하면서 그룹채팅방에 합류했고, 이후 공식적으로 아예 트위터 내부로 이직해서 블루스카이 팀을 리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트위터는 전반적으로 느린 조직이어서 아예 별도 조직으로 분리했는데 그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었다고.. 덕분에 트위터에서 분리 될 수 있었죠. 별도 자금을 펀딩하면서 트위터 이사회 자리도 없어졌다고 하구요. 여러모로 흥미로운 스토리... ㅎㅎ 블루스카이는 일종의 정책 들을 유저가 자유롭게 지정하고 더 큰 정책 하위로 정해지거나 하는 등의 체계, 한명의 사용자 혹은 기업이 정책을 정하지 않을 수 있는 체계 (모더레이션 레이블러)가 있습니다. JAY GRABER 는 커리어 전반에 걸쳐 이러한 사람들의 권리에 대해 고민해왔다는 것이 느껴졌구요.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이야기 합니다. ActivityPub 에서 진행되고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면 다른 서버에서 연결을 거부하거나 하면서 고립되게 되거나 하는 자정작용에서 많은 부분 영감을 받기도 했구요. 블루스카이는 이러한 모든 권한 공개 노출과정을 최대한유저가 직접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특징이 있는데요. 블루스카이가 유독 그런 부분에 집착 아닌 집착이 있다고 느껴졌는데 왜 그런지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블루스카이의 BM 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이런 거대한 (현재 35백만명) 소셜 네트워크를 운영하는데 분명 수익이 없이는 어렵습니다.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SNS 가 분명 좋은 취지이지만 살아남는건 결국 돈이니까요. 이에 대해 블루스카이는 우선 '유료 구독' 으로 시작했고, '개발자 생태계' 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 그리고 마케팅 적인 접근 (트랜잭션에 대한 수수료 발생할 수 있는 방안) 을 고민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앞으로의 소셜 네트워크의 옳은, 그리고 가야할 방향을 제시합니다. 분산화, 개방성을 강조합니다. 콘텐츠 모더레이션 필터링에 대한 선택권 그리고 사용자가 자유롭게 자신만의 타임라인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이죠. 이를 위해 알고리즘을 서비스 내부에서 제공하는게 전부가 아닌, 외부 개발자들도 다양하게 만들어 두고,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한다고.. (이미 블루스카이는 그런 기능을 제공하고 있음) 결국 문제는 알고리즘 그 자체가 아닌, 기업이 블랙박스형 (광고기반의) 알고리즘 단 하나만을 제공하면서 문제가 되는 것이니까요.
Bluesky's CEO on the Future of Social Media | SXSW LIVE
SXSW 2025 Livestream and On Demand Keynotes & Featured Speaker Sessions + VOD Portuguese and Spanish language translations presented by I…
블루스카이는 예를 들어 데이터를 빅테크에 임의로 팔고 돈을 버는 것이 아닌 개개인 사용자에게 그 권한을 주는것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런 사례로 github 에 올려둔 다음과 제안이 있겠군요. https://www.snippod.com/snip/vtnhpdu32x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