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가 애플 카드에서 완전히 손을 떼려고 한다는 소식이 여러차례 나오고 있는데요. 정확히는 골드만삭스가 소비자 금융 비즈니스를 2016년 시작했고 그 일환으로 애플 카드 라는 신용카드 산업까지 뛰어들었다가 코로나와 같은 예상치 못한.. 상황 (꼭 그것때문이었을려나..) 때문에 적자 규모가 커져서 결국 소비자 금융 비즈니스 손을 떼는 상황인 듯 합니다. 애플과의 협업은 시작부터 껄끄러운 일들이 많았다고 하고, 수익구조 역시 매우 약했는데요. 결제 산업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신용카드 업계 비즈니스에 이해도가 있었다면 애플과의 계약 조건은 받아들이기 어려웠을텐데.. 골드만삭스라서 (이런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단계라) 이런 불리한 조건을 추진했을 것이라고 하네요. 골드만삭스는 2026년까지는 애플과 유지해야 하는 계약 조건을 포함한 신용카드 사업을 넘기고 싶은 상황인데, 아맥스가 적당한 후보로 거론되지만 현재 애플 계약 조건을 그대로 인수할리는 없다고 합니다. 뜬금 애플카드 초기 협상 당시 골드만삭스보다 애플이 한수위였나? 그런 생각이 문득 드네요.. 그리고 앞으로 애플과 손을 잡는 금융회사들은 이 사례를 잘 곱씹어 봐야 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