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몇년간 준비해왔다는 새로운 기기. 애플 비젼 프로 발표. 일단, 아이폰 만큼의 혁신 인지는 잘 안느껴지긴 했습니다. 만 역시 직접 체험해보는게 꼭 필요할 듯한 기기네요.
충분히 예상가능한 범위의 기술 + 예상외지만 별달리 필요해보이지 않는 특이한 기능들 (디스플레이 밖에서 눈을 보여준다거나...) 이 뒤섞여 있었는데요. 뭔가 덜 중요해보이는 마이너한 기능에 엄청 리소스를 쏟아 붓고 기대한 측면에서 보여준게 너무 없다... 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이런 기기에서 중요한 제1조건은 착용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VR 기기를 꽤 써보면서 가장! 정말 꼭! 해결되어야 할 문제는 착용감이었고 그중에서도 무게 이슈였는데요. 애플은 결국 이 문제를 배터리를 유선으로 처리한 것으로 어느정도는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배터리를 빼도 사실 얼굴 앞부분에 디스플레이 + 렌즈 + 칩셋 등으로 인한 무게가 상당한데, 이를 얼굴 양옆 밴드로 지탱하는 방식으로 장시간 착용시 편하게 만드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되구요. 이걸 당연히 애플이니까 해결했으리라 믿고 싶은데, 무게에 대한 정보를 전혀 공개 안하고 강조도 전혀 안한 것을 보면.. 살짝 불안..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해결안되었다면 애플이 강조한 수많은 것들이 대부분 무의미 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되서요.
무게는 생각보다 기존 VR headset 대비 엄청 가벼워지지 않았더라도. (최소한 그래도 500g 이하. 300g 근처까지 갈 수 있길 기대했는데.. 발표보니 그건 아닌듯한 불안함..) 애플이 어떻게든 무게를 많이 줄이지 않았덜라도 인체공학적으로? 장시간 착용감 좋게 잘 만들었길 바래봅니다.
착용감이 기존 HMD 대비 탁월하게 좋아졌다면? 그다음 부터는 대부분 애플 장기가 발휘될 부분들이라, HW 와 SW 의 결합에 따라 탁월한 공간 컴퓨팅 을 구현하는 부분일 텐데 이부분은 분명 처음 경험하게 되면 굉장할 것 같아요. 발표로 볼때 뭐 이미 이부분은 엄청난 투자를 한게 눈에 보여서... ㅎ
이를 위해 새로 만든 OS 퀄리티가 분명 이 기기가 새롭게 공간 컴퓨팅이라는 개념을 재정의할 수준으로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할 것 같고, 그위에 기존 mac, iOS 앱들을 가져다 쓰게 되면서 기존 컴퓨팅과 다른 편리함이 있을 듯...
그럼에도 이 기기와 특성을 최대화 하려면 관련 서비스+앱이 있어야 할텐데, 현재 발표 영상으로 볼때 준비된게 부족한 분위기이므로.. (디즈니 약파는 영상을 보여주니 더더욱 이부분 빈약한 티 팍팍.) 갈길은 꽤 멀어보이네요.
그리고 그 먼 갈길을 얼마나 빠르게 지나갈지는 초기 판매량이 중요하겠죠. 초기 판매량은 이 기기가 주는 4K TV 이상의 display 역할과 이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디즈니+, 애플tv 등의 콘텐츠 하나로 판가름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저래 무조건 빠르게 체험을 해보아야 겠다 싶네요.
애플이 몇년간 준비해왔다는 새로운 기기. 애플 비젼 프로 발표. 일단, 아이폰 만큼의 혁신 인지는 잘 안느껴지긴 했습니다. 만 역시 직접 체험해보는게 꼭 필요할 듯한 기기네요. 충분히 예상가능한 범위의 기술 + 예상외지만 별달리 필요해보이지 않는 특이한 기능들 (디스플레이 밖에서 눈을 보여준다거나...) 이 뒤섞여 있었는데요. 뭔가 덜 중요해보이는 마이너한 기능에 엄청 리소스를 쏟아 붓고 기대한 측면에서 보여준게 너무 없다... 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튼 이런 기기에서 중요한 제1조건은 착용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동안 VR 기기를 꽤 써보면서 가장! 정말 꼭! 해결되어야 할 문제는 착용감이었고 그중에서도 무게 이슈였는데요. 애플은 결국 이 문제를 배터리를 유선으로 처리한 것으로 어느정도는 해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배터리를 빼도 사실 얼굴 앞부분에 디스플레이 + 렌즈 + 칩셋 등으로 인한 무게가 상당한데, 이를 얼굴 양옆 밴드로 지탱하는 방식으로 장시간 착용시 편하게 만드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되구요. 이걸 당연히 애플이니까 해결했으리라 믿고 싶은데, 무게에 대한 정보를 전혀 공개 안하고 강조도 전혀 안한 것을 보면.. 살짝 불안..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해결안되었다면 애플이 강조한 수많은 것들이 대부분 무의미 할 정도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되서요. 무게는 생각보다 기존 VR headset 대비 엄청 가벼워지지 않았더라도. (최소한 그래도 500g 이하. 300g 근처까지 갈 수 있길 기대했는데.. 발표보니 그건 아닌듯한 불안함..) 애플이 어떻게든 무게를 많이 줄이지 않았덜라도 인체공학적으로? 장시간 착용감 좋게 잘 만들었길 바래봅니다. 착용감이 기존 HMD 대비 탁월하게 좋아졌다면? 그다음 부터는 대부분 애플 장기가 발휘될 부분들이라, HW 와 SW 의 결합에 따라 탁월한 공간 컴퓨팅 을 구현하는 부분일 텐데 이부분은 분명 처음 경험하게 되면 굉장할 것 같아요. 발표로 볼때 뭐 이미 이부분은 엄청난 투자를 한게 눈에 보여서... ㅎ 이를 위해 새로 만든 OS 퀄리티가 분명 이 기기가 새롭게 공간 컴퓨팅이라는 개념을 재정의할 수준으로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할 것 같고, 그위에 기존 mac, iOS 앱들을 가져다 쓰게 되면서 기존 컴퓨팅과 다른 편리함이 있을 듯... 그럼에도 이 기기와 특성을 최대화 하려면 관련 서비스+앱이 있어야 할텐데, 현재 발표 영상으로 볼때 준비된게 부족한 분위기이므로.. (디즈니 약파는 영상을 보여주니 더더욱 이부분 빈약한 티 팍팍.) 갈길은 꽤 멀어보이네요. 그리고 그 먼 갈길을 얼마나 빠르게 지나갈지는 초기 판매량이 중요하겠죠. 초기 판매량은 이 기기가 주는 4K TV 이상의 display 역할과 이 장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디즈니+, 애플tv 등의 콘텐츠 하나로 판가름이 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래저래 무조건 빠르게 체험을 해보아야 겠다 싶네요.
Apple Reveals Vision Pro Mixed Reality Headset
At Apple's WWDC 2023, CEO Tim Cook revealed its first mixed reality headset, the Vision Pro. Subscribe to CNET: https://www.youtube.com/…
@깡티처 엄청 관심이 많았던 발표였어서 급발진해서 길게... 써봤어요 ㅎㅎ
엄청 자세하게 써주셨네요. 관심있어서 정독했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착용력은 저도 공감가는 부분입니다.
아 근데 무게 줄이는게 엄청 중요할텐데 밖에서 보이는 액정까지 추가한거보면 착용감은 이미 충분히 좋으니까 추가했나? 싶어서 약간 다른 의미에서 외부 액정 추가한것에 대해 기대감을 가지게 하네요. 만약 무거운데 전면 디스플레이를 넣었다면 진짜 뻘짓이라고 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