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샘 알트먼과 가장 대척점이 있었고 샘 알트먼을 해임하는데 있어 결정적인 인물은 전 OpenAI 이사회 '헬렌 토너' (Helen Toner) 조지타운 AI 보안 연구원인 듯 합니다. 물론 현재는 샘 알트먼 복귀에 따라 이사회에서는 퇴출된 분이시구요. 그럼 AGI 가 문제가 아니었던건가...? (물론 동시에 AGI와 연관된 것일 수는 있을지도...) 아무튼 확실히 헬런 토너와 샘 알트먼의 갈등이 이번 사건의 방아쇠가 된 것 같아요. 일단 OpenAI 이사회 헬런 토너가 속한 CSET (조지타운대 보안·신흥 기술 센터) 에서 오픈AI 안정성에 대한 비판적 논문이 있었구요. 샘 알트먼은 그냥 대놓고 그녀의 논문 이라고 표현하더라구요. 그 논문으로 OpenAI 가 FTC (연방무역위원회) 조사까지 받게 되면서 샘은 토너에 매우 화가 난 상태였구요. 먼저 토너를 내보내려고 한 것 같습니다. 토너 입장에서는 방어적 의견을 전달했지만요. 그리고 나서 샘 알트먼과 토너와의 갈등이 너무 커지고 결국 다른 이사회 멤버들로 하여금 토너 혹은 샘 알트먼 사이에 한쪽 편을 들어야 만 하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일리야 수츠케버, 타샤 맥컬리, 아담 디안젤로는 결국 샘 알트먼 퇴출로 방향을 정했던 것 같구요. 막상 그렇게 정하고 나서 퇴출시키고 일리야 수츠케버가 마치 샘 알트먼을 퇴출시키는 데 앞장선것 처럼보였지만 그건 아니었던 것.. 오히려 일리야가 제일 먼저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바꾼 후 아담 디안젤로까지 납득키시면서 상황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아무튼 이 사건.첨부된 기사 제목이 정말 잘 설명해 준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닌 올트먼 스스로 쫒겨날 만한 상황을 만들었다... 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그럴줄은 몰랐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