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에서 구글 검색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뉴스가 최근 있었군요. 마침 지난주에는 알파벳이 실적 발표 후 10% 정도의 주가 하락이 있었는데요. 실적도 기대 이하였지만 AI시대에 구글이 계속 검색시장을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들이 생겨나기 시작... 그 분위기에 맞춰 뉴스가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생성형 검색 경험 (SGE)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연 구글 바드가 지금 AI 검색을 잘 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는 것이죠 우선 OpenAI 와의 파트너십으로 강화된 MS Bing 검색이 언급되구요. 요즘 MZ에서는 구글 보다 TikTok 및 인스타그램이 기본 검색엔진처럼 되었다는 인터뷰들이 나옵니다. 그리고 대표적으로 생성형 AI 검색을 잘하고 있는 스타트업 Perplexity.AI 와 더브라우저컴퍼니의 Arc Search (Browse for Me) 를 비교했어요. 동일한 검색어를 가지고 '구글', 'Perplexity'. 'Arc Search' 세개의 모바일 화면을 비교해보는 것이죠. 첫번째로 '슈퍼볼'. 이건 구글이 매우 좋은 결과를 보여줍니다. AI검색 결과가 구글보다 특별히 좋지 않죠. 두번째로 '2024년 1분기 퀄컴의 실적은?' 에 대해 보여줍니다. 구글은 수많은 뉴스 기사가 보이고 일일히 클릭해서 확인해야 하죠. 'perplexity' 는 여러 뉴스를 베이스로 요약된 결과가 깔끔하게 보여집니다. 'Arc Search' 의 경우 bullet points 로 한눈에 보기 좋게 정리된 수치들을 확인 할 수 있구요. 세번째로 '최고의 여성용 부츠' 를 검색하는 것을 시연합니다. 구글은 수많은 광고들. ㅠㅠ perplexity는 요즘 여성 부츠 트렌드에 대한 설명이, arc search 는 지금 인기 있는 여성 부츠 카테고리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나타납니다. 정말 CNBC에서 이렇게 까지 구글과 스타트업 서비스 검색 결과를 비교해서 보여주니.. 구글의 굴욕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요즘 매우 관심있어 하는 아크브라우저 CEO 조쉬 인터뷰가 꽤 자주 보이고 또 Arc 서비스를 자주 비춰주는게 매우 부러웠어요. 스타트업을 이렇게까지 긴 시간 서비스 홍보 + 인터뷰를 해주다니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