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식이 삼촌 9회 까지 보고 리뷰 남겨봅니다. 초반에 간만에 '디즈니 플러스' 대작이고 '송강호' 배우 첫 드라마 출연이라는 화제 만큼이나 드라마 때깔? 도 좋고 출연진 배우 모두 엄청나고.. 2회 정도 까지는 매우 흡족하면서 봤어요. 아 이거 명작 될 수도? 하면서 말이죠. 초반 빌드업을 잘 하는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어라.. 근데 9회까지도 빌드업 분위기.. 드라마 길이가 한회 한회가 전체의 일부 처럼 느껴지구요. 앞뒤 지난 회 반복구간, 현재와 연계성이 크게 안느껴지는 과거 회상 구간, 액자식 구성 때문에 계속 반복되는 구간 등 재활용 장면이 무지 하게 많아서... 사실 9회까지 봤지만 드라마 4편 정도 본 느낌? 입니다. 이렇게 늘리기를 시연하면서 빌드업으로만 중반부가 넘어가니 '어..? 아닌데?' 싶었어요. 그리고 '아 이거 유튜브 요약본 으로 보면 오히려 딱 좋겠다.' 그런 생각도.... 밀도감 높게 만들어진 요약본이 더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서 요약본 하나 첨부해 봅니다.) 아무튼 현재는 기대치 크게 하락.. ㅠ 그래도 기본 완성도는 좋은 드라마라 끝까지 볼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