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먹먹함이 오래가는 인상적인 영화 '애프터썬' 보고 리뷰 공유해봅니다. 약간 초반부 캠으로 찍은듯한 느낌으로 너무 독립영화 필인데.. 싶었는데 보다보니 연출력이 정말 좋은 영화였어요. 연기자들 연기하며 많은 분들이 이 영화에 좋은 평을 남긴 이유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소재가 상당히 민감한 '우울증'과 '자살' 관련된 주제였는데 저는 사전정보 없이 봤더니 조금 놀랬어요... 보통 가볍게 이런 주제를 다뤄도 '경고' 문구가 강하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그런 정보 나 주의 하나 없이 쑥 감정의 늪으로 빠져들어갑니다.. 약간 주의가 필요할듯한.. 영화이기도.